오늘 연차샘이 어시스트와 얘기하는걸 옆에서 들었다.
어시스트 : "일 마치면 뭐하세요?"
연차샘 : "일 마치면 기진맥진해서 아무것도 못해"
'기진맥진'
기진맥진이라는 말. 발음하는 어감이 그야말로 기진맥진이다.
맞다.
나는 일마치고나면 너무나도 기진맥진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다.
그런내가 블로그도 하고 컴활도 하고 운동도하고 수술실 공부도 하겠다니, 정말 미친짓이다.
그래서 한동안 블로그를 못했다.
운동도 제대로 못했다.
다시 해보자.
미친짓을 계속하다보면 미친짓도 습관이 되겠지.
기진맥진한 현재에 안주하면 나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 같다.
여기서 주저앉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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